2016-09-19 20: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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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점률 1위 커피점은 카페베네…다른 곳은 괜찮나?
[연합뉴스20]

[앵커]

정부당국이 시중 10개 커피 브랜드의 매출과 폐점률 등 민감하고 중요한 영업정보를 분석해 발표했습니다.

폐점률 1위는 카페베네인 반면 신규 개점률은 빽다방이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숫자로 나타난 것 이면에 숨어 있는 더 깊은 의미를 새겨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시중 10개 커피 프랜차이즈를 분석했습니다.

가맹점 수 1위는 이디야커피이고, 연평균 매출 1위는 투썸플레이스가 차지했습니다.

브랜드 발전 속도를 알 수 있다는 신규개점률은 빽다방이 94.2%로 가장 높았습니다.

반대로 폐점률은 카페베네가 14.6%로 가장 높았는데 열 집 중 한집 반 정도가 문을 닫는 셈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를 좀 더 들여다보면 업계 전체에 위기가 다가오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연평균 매출액은 투썸플레이스가 가장 높았지만 이는 평균 매장 크기가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매장 크기가 크면 매출액은 높지만 반대로 영업이 안돼 폐점 할 경우엔 쉽게 문을 닫기 어렵기 때문에 손실액이 더 커집니다.

브랜드간 폐점률 수치를 단순 비교하는것도 큰 의미가 없습니다.

적자를 보면서도 인수자가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영업을 하는 사실상 폐점 상태는 집계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규개점률 역시 가장 나중에 런칭한 브랜드일수록 높기 마련이라 시차를 두고 변화 추이를 지켜봐야 합니다.

업계에선 이미 경기 침체와 저가 브랜드의 가세로 커피 시장 전체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커피시장의 비수기인 올 겨울이 지나면 한계에 부딫힌 일부 브랜드는 더 심각한 경영 상태에 놓일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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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