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국가 리빌딩' 강조한 남경필…"출마결정은 내년 초에"

사회

연합뉴스TV '국가 리빌딩' 강조한 남경필…"출마결정은 내년 초에"
  • 송고시간 2016-09-21 20:17:11
'국가 리빌딩' 강조한 남경필…"출마결정은 내년 초에"

[연합뉴스20]

[앵커]

남경필 경기지사가 대권주자 토론회에서 나라를 다시 세우겠다는 대한민국 리빌딩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대권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출마 여부는 내년 초에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여권의 '50대 기수' 중 한 명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중견언론인 모임,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광역단체장 대선주자 토론회의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모병제 등 굵직굵직한 이슈를 주도해온 남 지사는 '대한민국 리빌딩', 국가 재건이라는 보다 묵직한 화두를 던졌습니다.

정치는 협치, 경제는 공유, 안보에선 모병제를 통한 작지만 강한 첨단 군대가 해법이라며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수도 이전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남경필 / 경기지사> "군에 징병한 사람 중에 군공무원,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뽑고 대학가고 싶으면 교육시키고… 군에 가서 새로운 신분상승의 사다리가 되는…"

대권 도전 여부는 좀 더 고민을 거쳐 내년 초 확실히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에 대한 고민도 드러냈습니다.

<남경필 / 경기지사> "남경필, 아 대통령다운 지도자감이라는 이런 인식이 국민한테 부족한 게 아닌가…도전을 하게 된다면 큰 숙제가 될 것으로 봅니다."

꺾일 줄 모르는 '반기문 바람'은 "현재 대선주자들의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도 "그렇다고 바로 새로운 영웅을 모셔오려는 발상은 위험하다"고 경계했습니다.

반 총장에게 조속히 입당해 국민의 평가를 함께 받자고도 요청했습니다.

<남경필 / 경기지사> "국회의원, 광역단체장은 정치적 목줄을 쥔 유권자의 필요성을 고민하는데 이제 그런 고민이 아무래도 부족하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이고…"

여야 잠룡으로 꼽히는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토론회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다음 주자로 나섭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