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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매니아 모여라…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공연 매니아 모여라…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
  • 송고시간 2016-09-30 08:09:53
공연 매니아 모여라…서울국제공연예술제 개막

[앵커]

가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는 다양한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도 오늘(30일)부터 한 달 동안 대학로 일대에서 열립니다.

임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출연 배우가 조종하는 실제 사람 크기의 기괴한 인형들은 솔직함과 야만성으로 가득한 대사를 통해 사람들의 가장 현실적인 모습을 드러냅니다.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는 실험적인 라이브 음악과 신체가 만나 역동적인 춤사위로 변주됩니다.

올해로 16년째를 맞은 국내 최대 연극·무용 축제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가 한달 간 열립니다.

'무대, 철학을 담다'를 주제로 국내외 17개 단체의 작품이 소개되는 이번 축제에는 폴란드의 크리스티안 루파가 연출한 연극 '우드커터'가 무대에 오릅니다.

폐막작으로는 유럽을 대표하는 연출가 중 한 명인 토마스 판두르의 연극 '파우스트'가 선정돼 한국 관객을 처음 찾습니다.

이 외에도 벨기에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 빔 반데키부스와 국내 대표 무용단 중 하나인 김용걸댄스씨어터의 무용 공연, 극단 몸꼴과 사다리움직임연구소의 연극도 잇달아 무대에 오릅니다.

더불어 관객과 예술가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예술가와의 대화'와 워크숍, 세미나 등의 부대 행사가 마련돼 작품의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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