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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반발이 최대변수…시장ㆍ시의장 단식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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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김천 반발이 최대변수…시장ㆍ시의장 단식투쟁
  • 송고시간 2016-09-30 13:13:47
김천 반발이 최대변수…시장ㆍ시의장 단식투쟁

[앵커]

사드 제3부지가 성주골프장으로 결론내려지면서 인근 김천시민들의 반발이 가장 큰 변수입니다.

성주골프장 인근에는 김천시민 2천여명이 살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들어봅니다.

정영빈 기자.

[기자]

네, 국방부의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서 김천시의 공식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박보생 김천시장은 김천시의회 의장과 사드의 성주골프장 배치를 반대하며 지난 27일부터 단식 농성 중인데요.

국방부가 일방적인 성주골프장 사드배치를 추진해 김천시민을 무시했다면서 단식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드배치가 국가 안보를 위해 꼭 필요하다면 김천과 성주가 피해를 보지 않는 곳으로 재검토해달라고 요구해왔습니다

김천 시민들도 지난 주말 대규모 사드배치 반대 시위를 열었습니다.

만명이 한자리에 모여서 가두행진을 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제3부지로 성주골프장이 유력하게 거론될 때부터 김천시는 반발해왔습니다.

성주골프장에서 반경 5.5km 이내에는 김천시 주민 2천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성주골프장은 1만4천명이 거주하는 김천혁신도시와 7km 거리밖에 되지 않는데다 사드 레이더가 김천 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성주군민들의 반발로 사드 부지가 성산포대에서 성주골프장으로 바뀌는 것인 만큼 김천시민들 역시 강력 반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원불교에서도 성주골프장 사드 배치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성주골프장에서 원불교 성지인 정산(鼎山) 송규 종사의 생가터, 구도지 등이 가깝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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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