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회고록 vs 미르 - 우병우'…법사위 끝까지 여야 공방
[연합뉴스20]
[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마지막 국감에서도 여야간 정치 공방은 되풀이 됐습니다.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등에서 사사건건 대립하며 막판까지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법사위 마지막 국감에서 여야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문의 중심에 선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야권이 '여권 비선 실세'로 지목한 최순실 씨 의혹 등을 놓고 마지막까지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은 2007년 11월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에 대해 '잘 기억이 안난다'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윤상직 / 새누리당 의원> "망각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매우 논란이 많은 이 사안에 대해서 기억을 못한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기억이 안난다? 정말 옹색해도 너무 옹색하다…"
야당은 새누리의 공세를 '색깔론'으로 규정하며 방어막을 쳤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지금 기소가 됐습니까? 판결이 났습니까? 이게 색깔론 아니고 뭡니까?"
야당은 대신 우 수석 비위 의혹과 최순실 씨 비선 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하는게 아니냐며 맞불을 놨습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환 조사도 못 하고 지금 항간에 떠도는 대로 다 결론이 나면 더 이상 검찰의 존립 근거를 상실한다고 본다…"
<김현웅 / 법무부 장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국가정보원 대상 19일 정보위와, 대통령비서실 대상 21일 운영위 국감에서 한층 가파른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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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마지막 국감에서도 여야간 정치 공방은 되풀이 됐습니다.
'송민순 회고록' 파문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등에서 사사건건 대립하며 막판까지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법사위 마지막 국감에서 여야는 이른바 '송민순 회고록' 파문의 중심에 선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와, 야권이 '여권 비선 실세'로 지목한 최순실 씨 의혹 등을 놓고 마지막까지 공방을 벌였습니다.
새누리당은 2007년 11월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결정 과정에 대해 '잘 기억이 안난다'는 문 전 대표의 발언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윤상직 / 새누리당 의원> "망각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그러나 매우 논란이 많은 이 사안에 대해서 기억을 못한다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진태 / 새누리당 의원> "기억이 안난다? 정말 옹색해도 너무 옹색하다…"
야당은 새누리의 공세를 '색깔론'으로 규정하며 방어막을 쳤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의원> "지금 기소가 됐습니까? 판결이 났습니까? 이게 색깔론 아니고 뭡니까?"
야당은 대신 우 수석 비위 의혹과 최순실 씨 비선 개입 의혹에 대해 검찰이 '봐주기 수사'를 하는게 아니냐며 맞불을 놨습니다.
<이춘석 /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환 조사도 못 하고 지금 항간에 떠도는 대로 다 결론이 나면 더 이상 검찰의 존립 근거를 상실한다고 본다…"
<김현웅 / 법무부 장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국가정보원 대상 19일 정보위와, 대통령비서실 대상 21일 운영위 국감에서 한층 가파른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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