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1 17:3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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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평창 동계올림픽도 이권 노렸나…의혹 확산

[앵커]

국가적 스포츠 이벤트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최순실 일가가 이권을 노렸다는 의혹이 점점 짙어지고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 사업 곳곳에서 최순실 일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흔적이 속속 포착되고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정권 말기에 열리는, 지구촌 동계 스포츠 축제인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막대한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최순실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는 의혹이 속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 씨가 더블루케이를 만들고 벌이려 했던 주된 사업 중 하나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임시 경기장 건설입니다.

임시 경기장 건설 업체인 스위스 누슬리사와 손을 잡고 사업 수주를 도모했으나 조직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이뤄진 평창동계올림픽 공연용 LED 조명 기술 개발 공모에서는 송성각 전 원장이 대표로 재직했던 머큐리 포스트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사업권을 따냈습니다.

평창조직위원회측은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사업 입찰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정세력의 개입이 있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미 의혹은 눈덩이처럼 불어난 상태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는 사단법인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만들어 2년간 7억여원의 예산을 받았습니다.

이미 빙상연맹과 스키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겹칠 뿐만 아니라 이 사업에 참여한 스포츠 스타들도 최순실 일가의 개입 가능성을 의심했습니다.

최순실 일가가 평창올림픽 이권에도 개입했는지 여부는 검찰 수사가 진행될수록 그 실체가 드러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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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