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0 18:4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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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인공지능 vs 인간 지식대결 결과는?

[앵커]

우리나라가 개발한 인공지능이 인간계 퀴즈 고수들과 지식 대결을 벌였는데 결과가 어떻게 됐을까요.

연구진은 이 인공지능을 전문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업그레이드할 계획입니다.

정윤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형 인공지능 ‘엑소브레인’과 인간의 지식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엑소브레인은 자체 축적한 백과사전 12만권 분량의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이에 맞서 올해 장학퀴즈 왕중왕전 우승자와 수능 만점 대학생 등이 인간계 대표로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대결은 30문제 가운데 5문제만 틀린 엑소브레인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윤주일 / 수능 만점 대학생> “저는 굉장히 당황해서 생각이 하나도 안 날 때도 있었는데 (엑소브레인은) 감정이 없다는 점이 강력한 변수가 아니었나…”

<이정민 / 장학퀴즈 왕중왕전 우승 고교생> “방대한 지식에서 답을 확실하고 빠르게 도출할 수 있는 능력은 현재 강점이자 뛰어난 발전 잠재력을 가진 분야라고 확신합니다.”

연구진은 이번 대결에서 나타난 독해력 부족 등을 보완한 뒤 내년부터 엑소브레인을 업그레이드해 법률이나 특허, 금융 같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상규 / 엑소브레인 개발 총괄책임자> “주요한 법률을 만들 때 이 법률과 저촉되는 다른 법률이 있는지, 판례가 어떤 게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서 법률 만드는 데 도움을 준다든가…”

엑소브레인 개발은 이제 1단계가 마무리됐습니다.

연구진은 2020년까지 산업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응용기술을 개발한 뒤 외국어 버전을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윤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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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