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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핀테크, 유커 등에 업고 국내 진출 속도

경제

연합뉴스TV 중국 핀테크, 유커 등에 업고 국내 진출 속도
  • 송고시간 2016-11-28 15:44:09
중국 핀테크, 유커 등에 업고 국내 진출 속도

[앵커]

중국 핀테크 업체들이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는 관광객 절반이 중국인이다 보니 중국 핀테크 업체들도 빠르게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핀테크 업체들이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전세계 모바일 결제시장 점유율 1위인 알리페이는 최근 신세계그룹 등 국내 기업들과의 업무협력 확대에 나섰습니다.

알리페이는 지난해 한국에 상륙해 현재 3만2천여 개의 국내 가맹점을 확보했는데 앞으로 더 늘려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려는 중국 관광객이 늘고 있어 간편결제 시장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더글라스 피긴 / 알리페이 수석부사장> "명동 등 곳곳에서 알리페이를 보실 수 있다. 우리는 국경을 넘어 한국의 상품들과 중국 소비자를 만나게 하고 있습니다."

중국 핀테크 업체들은 국내 협력사 확대를 통해 빠르게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중국 텐센트의 위챗페이는 하나금융그룹과 손잡고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국내 유통회사와 금융회사 입장에서도 중국 등 해외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어 협력에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홍필태 / 하나카드 본부장> "세계 최고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한 하나금융그룹과 텐센트의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중국 핀테크 업체들이 세계 전자결제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한국 방문 중국 관광객 등을 등에 업고 국내 모바일 간편결제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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