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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순실 게이트' 수사 마무리…헌재, 탄핵 심리 본격화

사회

연합뉴스TV 검찰, '최순실 게이트' 수사 마무리…헌재, 탄핵 심리 본격화
  • 송고시간 2016-12-11 09:25:10
검찰, '최순실 게이트' 수사 마무리…헌재, 탄핵 심리 본격화

[앵커]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오늘 김종 전 차관과 조원동 전 수석을 재판에 넘기면서 사실상 수사를 마무리합니다.

남은 수사는 특검 몫으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후 '최순실 게이트'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검찰은 김종 전 차관과 조원동 전 경제수석을 재판에 넘기면서 2달여 간 이어진 수사를 마무리 하는데요.

이 자리를 통해 그동안의 수사 내용을 비교적 자세히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핵심 증거인 정호성 전 비서관의 통화 녹음파일과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 태블릿 PC에 대한 언급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수사를 마무리하면서 대통령의 제3자 뇌물수수 혐의를 비롯한 여러 의혹의 규명은 특검 몫으로 넘어가게 됐는데요.

특검은 '세월호 7시간 의혹'과 함께 김기춘 전 실장과 우병우 전 수석이 최 씨의 국정농단을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수사할 전망입니다.

[앵커]

특검팀은 물론이고 탄핵안이 가결되면서 헌법재판소도 움직임이 분주해졌을것 같은데요?

[기자]

네. 우선 수사 준비기간 열흘째인 특검팀은 파견검사 인선작업에 이어 사무실 준비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내일까지 내부 공사를 모두 마친 뒤 이르면 화요일부터는 서울 대치동의 특검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수사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틀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헌법재판소도 바빠졌습니다.

어제도 대부분의 재판관이 출근해 탄핵심판 심리를 위한 기록검토 등의 준비작업을 시작했습니다.

헌재는 정국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 탄핵심판 절차를 가급적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인데요.

재판관들은 내일 전체 재판관회의를 열고 쟁점과 심리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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