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2-11 1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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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열기 식지 않았다…주최측 “104만” – 경찰 “16만”

[앵커]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처음 열린 주말집회에서도 촛불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탄핵안 통과는 시작일 뿐이고 아직 축배를 들기는 이르다는 것입니다.

전국적으로 주최측 추산 104만명, 경찰 추산으로는 16만6천명이 모였습니다.

배삼진 기자입니다.

[기자]

광화문 광장은 다시 붉은 촛불로 가득찼습니다.

주최 측은 서울 80만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104만명이 7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서울 12만명과 지방 4만6천명 등 16만여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고 나서 처음 열린 주말집회.

주최 측은 집회 명칭을 ‘박근혜 정권 끝장내는 날’로 정했습니다.

헌번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즉각 퇴진하라는 메시지를 담았다는 것입니다.

<현장음> “더 이상은 못 참겠다. 박근혜 퇴진하라. 즉각 퇴진하라!”

참가자들은 6차 집회 때처럼 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해 폭죽을 터뜨리는가 하면 자유발언 등의 집회를 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헌법재판소 인근에서 탄핵 인용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집회는 전반적으로 축제 분위기로 치러졌습니다.

탄핵안 가결은 그동안 보여준 촛불 민심의 승리라는 것입니다.

사물놀이패와 가수들이 흥을 돋우는가 하면 시국을 패러디한 풍자물도 등장했습니다.

경찰은 서울에만 1만8천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집회관리에 나섰지만 시민들과의 거친 충돌도 없었고 전국적으로 연행자도 없었습니다.

주최 측은 대통령이 퇴진할 때까지 촛불집회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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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