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1 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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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플루토늄 50여㎏ 보유…핵폭탄 10개 제조 가능

[앵커]

’2016 국방백서’에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 현황과 관련해 진전된 내용도 실렸습니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은 50여㎏으로 증가했으며, 이 정도 양의 플로토늄이면 핵폭탄 10여 개를 제조할 수 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발간한 ‘국방백서’에서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을 40여㎏으로 추정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발간한 2016년 국방백서에서는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상균 / 국방부 대변인> “북한의 플루토늄 보유량은 영변 5MW 원자로 가동 이후 재처리라든가 핵실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10㎏ 증가한 50여㎏으로 추정됩니다.”

핵무기 1개를 만드는 데는 4∼6㎏의 플루토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북한이 현재 보유한 플루토늄으로는 10개 안팎의 핵무기 제조가 가능합니다.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도 상당한 수준인 것으로 국방백서는 평가했습니다.

다만 원심분리기 등을 이용해 은밀하게 이뤄지는 우라늄 농축의 특성상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보유량은 추정하지 못했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능력에 대한 평가는 2년 전보다 후퇴했습니다.

2014년 국방백서에서 “북한은 장거리 미사일로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아직 개발이 완료되지 못한 것으로 평가한 겁니다.

이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준비가 마무리 단계라고 밝힌 김정은의 신년사 내용과는 상반되는 평가입니다.

국방부 당국자는 “북한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가 거듭 실패한 것으로 볼 때 아직 시험발사를 하지 않은 ICBM도 수준을 평가하기 어렵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국방백서엔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위협이 처음으로 명시됐으며, 북한의 안보위협으로 사이버 공격, 테러 위협 등이 추가됐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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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