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1 21: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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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PC 삼성 – 최순실 거래 정황”…특검, 양자 동시 압박
[뉴스리뷰]

[앵커]

장시호씨를 통해 특검팀이 손에 쥔 최순실의 또다른 태블릿PC가 공개됐습니다.

특검팀은 이 태블릿을 통해 최 씨가 삼성 측과 직접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자금 지원 논의를 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팀은 새로 확보한 삼성전자의 태블릿PC는 사용자 이메일 계정이 최순실 씨가 사용하던 것임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기기의 잠금을 해제하는 패턴 역시 최 씨의 다른 IT기기 패턴과 같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특검에서 정상적인 포렌식 절차를 거친 것으로 특검은 재감정이 필요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최 씨가 태블릿PC를 이용해 자신의 독일내 자산관리인이었던 데이비드 윤, 또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물론, 대한승마협회 부회장인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박원오 전 대한승마협회 전무와 주로 이메일을 주고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메일에는 최 씨의 독일법인 코레스포츠 설립과정과 삼성이 보낸 지원금이 사용되는 내역 등이 자세히 나와있다는게 특검팀의 설명입니다.

특검팀이 태블릿PC를 공개한 것은 삼성과 최 씨의 거래 정황을 고스란히 보여줌과 동시에, 태블릿PC는 자신의 것이 아니고 사용할 줄도 모른다며 문제삼았던 최 씨를 압박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특검은 또 태블릿에 담긴 2015년 10월13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 당시 박 대통령의 말씀자료를, 최 씨가 수정한 사실을 정호성 전 비서관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이 자료에서 박 대통령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정한 배경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이 부분 역시 최 씨의 수정을 거쳤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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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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