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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피의자 소환…비선진료 의혹 수사도 속도

사회

연합뉴스TV 김영재 피의자 소환…비선진료 의혹 수사도 속도
  • 송고시간 2017-01-17 17:18:29
김영재 피의자 소환…비선진료 의혹 수사도 속도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진료 의혹에 핵심 인물인 김영재 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비선진료 의혹 뿐만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의 감춰진 세월호 7시간을 밝혀낼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선 진료 해온 김영재 원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최순실 씨의 단골 성형외과 원장인 김 씨에 대한 의료법 위반 혐의와 최 씨와의 친분을 등에 업고 특혜를 받았는 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김영재 / 김영재의원 원장> "(한 말씀만 좀 해주시죠.) 가서 성실히 조사 받겠습니다."

김 씨는 세월호 참사 당일 대통령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주사하고 이를 감추려 진료기록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씨가 공식 자문의가 아닌데도 '보안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대통령을 진료할 수 있었던 이유와, 김 씨측의 의료기기가 서울대병원 의료 재료로 등록 되고 회사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경위 등을 캐물었습니다.

특검은 세월호 참사 당시 김 씨의 행적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는데, 조사 결과에 따라 김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특검은 김 씨의 사무실과 집을 압수수색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김영재의원의 환자 진료 내역 등을 확보해, 세월호 참사 당일 김 씨와 박 대통령의 행적을 맞춰나가고 있습니다.

세월호 7시간의 의혹을 풀 또다른 열쇠, 김 씨에 대한 특검 수사는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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