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부정입학 등 학사비리를 수사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내일(18일) 오전 9시30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합니다.
특검팀은 정 씨가 입학 면접 규정을 어겨 합격하고, 수업에 거의 나오지 않고도 학점을 받는 등 특혜를 받은 배경에 최 전 총장의 입김이 있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최 전 총장은 국정조사 청문회에 출석해 최 씨 모녀를 만난 적은 있지만, 잘 알지 못하며 특혜도 제공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최 전 총장이 최 씨와 수십차례 통화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특검은 최 전 총장을 위증 혐의로 고발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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