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ㆍ박원곤 한동대 교수>
미국 제45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취임식으로 본격적인 '트럼프 시대'의 막이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연설문을 통해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강한 미국을 다시 한 번 천명했습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박원곤 한동대 교수와 함께 관련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미국 정치계의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 등, 과거 미 대통령 취임식 풍경과는 어떤 점이 달랐습니까?
<질문 2> 취임식에 미국 민주당 의원들과 스타들이 대거 불참을 알리는가 트럼프 반대 시위도 여전히 일고 있습니다. 지지율도 30%대로 새 정부에 대한 기대 보다는 우려가 앞서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미국민을 어떻게 통합하느냐가 트럼프 미 대통령의 최우선 과제가 아닐까 싶어요?
<질문 3> 트럼프 미 대통령이 취임사를 직접 썼다고 하는데요. 역시 미국 우선주의가 두드러졌어요? 여러 내용 중 두 분은 어떤 부분을 가장 눈여겨 보셨습니까?
<질문 4> 경제 부문부터 보죠. 트럼프 미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보호무역을 강하게 내세웠습니다. 당장의 타깃은 중국과 멕시코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나라로 확산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심화될 경우 양국 모두에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도 타격이 불가피해지지 않을까요?
<질문 6>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미 FTA에 대해서도 '재앙'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실제 FTA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올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 안보 분야도 살펴보죠. 선거 유세 기간에도 동맹국들의 '안보 무임승차론'을 꾸준히 제기해왔는데 취임사에서도 역시 이와 맥락을 같이 하는 발언이 나왔죠? 앞으로 우리나라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도 더욱 거세질 것 같은데요?
<질문 8> 트럼프 정부가 안보 분야에서도 손익계산서를 들고 나올 경우 한미 동맹이 와해되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9> 트럼프 정부가 취임 첫 날부터 북한 등을 거론하며 최첨단 방어 미사일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역시 현재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은 어떻게 예상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10>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전세계의 불확실성은 커진 가운데 우리 외교엔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정상 외교가 시급한데, 대통령은 현재 직무정지 상태이고 권한대행이 있긴 하지만 역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는 없지 않겠습니까?
<질문 11>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국가들이 '스트롱맨 전성시대'를 맞은 가운데, 앞으로 세계질서도 대 격변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이런 격랑의 한가운데 있는 우리나라, 앞으로 어떤 외교 안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지금까지 박원곤 한동대 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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