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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강추위에 건강 관리 주의보…피부 '쩍쩍'

경제

연합뉴스TV 막바지 강추위에 건강 관리 주의보…피부 '쩍쩍'
  • 송고시간 2017-02-10 22:43:54
막바지 강추위에 건강 관리 주의보…피부 '쩍쩍'

[앵커]

코끝이 아릴 정도로 막바지 강추위에 건강 관리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자칫 소홀하기 쉬운 피부 관리는 물론이고 저체온증, 동창 등 추위로 인한 한랭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입춘도 지났는데 동장군의 기세가 꺾일 줄 모르고 있습니다.

이런 날씨에는 피부에 미세한 각질이 일어나거나 갈라지면서 가려움증이 생기고, 긁다 보면 심할 경우 피가 나고 진물이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습도가 낮은 겨울 날씨에서는 피부가 수분을 뺏기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승헌 /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보통 건조하다고 하는 건 각질층에 수분함량이 10% 이하 되는 것을 정의하게 되는데요. 보통 피부가 건조하게 되면 피부장벽 기능이 떨어지게 되고…"

피부장벽은 몸 속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고 외부 유해물질을 막아주는데 일교차가 크고 습도가 낮은 겨울철에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기 쉽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기능성 보습제를 습관적으로 챙겨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겨울철 대표 질환은 동창입니다.

동창은 저체온증, 동상과 함께 대표적 한랭질환 중 하나인데, 한랭질환자는 2013년 259명에서 2015년 483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바람과 한기에 노출된 피부가 열을 빼앗겨서 생기기 때문에 내복 등 보온용품을 잘 활용하면 됩니다.

전문가들은 실내온도는 20도 수준으로 유지하고 가볍게 운동을 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면 막바지 강추위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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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