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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번지] 말레이 경찰, 김정남 암살 배후 북한 가능성 시사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말레이 경찰, 김정남 암살 배후 북한 가능성 시사
  • 송고시간 2017-02-19 17:05:10
[뉴스1번지] 말레이 경찰, 김정남 암살 배후 북한 가능성 시사

<출연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문성묵 센터장ㆍ북한전략센터 강철환 대표>

김정남 암살 사건을 수사 중인 말레이시아 경찰이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전문가 모시고 이 내용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센터장ㆍ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두 분 모셨습니다.

<질문 1> 말레이시아 경찰이 이번 사건의 배후에 북한 비밀공작원들이 있다고 볼 강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었는데 이번 기자회견으로 북한 배후설에 한층 무게가 실리게 됐죠?

<질문 2> 일요일 전격적 기자회견,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평가가 되고 있습니다. 북한의 반발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같은 결정을 한 이유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북한 국적의 리정철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과 접촉한 적이 있는 특수신분이라는 보도도 있었는데요. 어떤 인물입니까?

<질문 3-1> 리정철 북한의 대학에서 과학ㆍ약학 분야를 전공했다고요. 독극물 제조 했을 가능성 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4> 리정철은 외국인 노동자 신분증을 갖고 말레이시아 수도 외곽에서 아내, 자녀들과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독립적 생활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제한적이지 않습니까?

<질문 5> 리정철이 왜 도주하지 않았는지 의문이 남습니다. 나머지 3명은 해외로 도주했지만 리정철은 자신의 주거지로 돌아갔습니다. 완전 범죄를 예상했던 것일까요? 의문스러운 행적인데요.

<질문 6> 만약 리정철이 진술을 거부하고 말레이시아 경찰이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장기 미제로 남을 수도 있을 만큼 리정철 입에 많은 것이 달려있습니다. 입 열까요?

<질문 7> 앞서 체포된 여성들의 진술에 따르면 TV쇼에 출연하는 줄 알았고 단순한 장난인 줄 알았다, 이렇게 진술을 했습니다만 그전 예행연습 행보 등을 보면 신빙성이 커 보이지 않습니다. 이 두 사람의 실체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이런 가운데 북한대사관은 리정철이 체포된 후 면담을 시도하는 등 긴박하게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시신 인도 요구나 부검 결과에서도 불편한 심기 숨기지 않았는데 북한 움직임 어떻게 해석하시나요?

<질문 9> 말레이시아가 김정남 시신을 부검했지만 사인을 밝히는 데 충분한 결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부검에 들어갔습니다. 살해 과정에 어떤 독극물이 쓰였는지가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10> 북한은 아직도 김정남 사망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 이후 입장 밝힐까요? 회견 내용에 따라 북한 소행을 인정할까요, 부인할까요?

<질문 11> 북한이 배후라면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신변이 걱정됩니다. 조치가 필요 한 것은 아닐까요?

<질문 11-1> 이 같은 암살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김정은의 공포정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북한 소행이라면 친족도 소용없다는 것인데요. 이런 전략이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는데 효과 있다고 보세요?

<질문 13> 김정남 시신 인도를 두고 북한과 유가족 간 줄다리기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김정남 가족들을 보호하고 있는 중국 측이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14> 부검 문제나 시신인도 문제 등 최근 김정남 암살에 대한 조사를 담당한 말레이시아 경찰과 북한 사이에서는 외교 갈등으로 비화될 수 있다는 관측 나옵니다. 말레이시아가 유독 북한에 단호한 입장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문 15> 북한의 배후로 밝혀질 경우 국제사회 고립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특히 혈맹으로 통하던 중국도 북한산 석탄의 전면 중지라는 극약 처방을 내놨죠. 경고차원이라는 해석 나오는데 향후 더욱 강화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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