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1차 수사 기한을 일주일 남겨놓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끝으로 사실상 수사 마무리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대통령 대면조사만 남겨놓은 상황인데 성사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수사 막바지 안봉근 전 청와대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특검팀.
조사 과정에서 안 전 비서관의 신분이 피의자로 바뀔수 있음을 시사했지만 14시간에 가까운 조사 뒤에도 신분 변동은 없었습니다.
남은 수사기간 등을 종합했을 때 현재 상태에서는 안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등은 검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대한 영장청구를 끝으로 사실상 새로운 소환자나 구속영장 청구는 없을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립니다.
특검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기소 준비와 남은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 여부 및 적용 혐의 검토 등 마무리 작업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검찰에서 기소한 최순실 씨에 대해서는 뇌물죄 등을 추가해 기소할 방침입니다.
사실상 대통령 대면조사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까지도 논의는 큰 진전이 없는 상황입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22일까지 대면조사 (마지노선이냐는) 관련 문의 있었는데… 특별한 기간 정해져있지 않은 상태…"
특검팀은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지만 남은 수사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에 조금씩 무게추가 옮겨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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