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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미국 먼저 가겠다…국민들 날 선택할 것"

사회

연합뉴스TV 안희정 "미국 먼저 가겠다…국민들 날 선택할 것"
  • 송고시간 2017-02-22 21:27:02
안희정 "미국 먼저 가겠다…국민들 날 선택할 것"

[뉴스리뷰]

[앵커]

안희정 충남지사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미국을 먼저 방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쟁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와의 경쟁에서 자신이 있다면서 "국민들이 자신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토론회에 나선 안 지사는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중국보다 미국을 먼저 방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드로 갈등을 빚는 중국과의 관계가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 안보의 근간인 동맹국, 미국을 우선 찾겠다는 것입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차기 대통령이 취임하면 순기적으로 보면 미 행정부의 아시아태평양 전략이 세팅되는 올 여름까지는 미국을 급하게 방문해야 합니다."

안 지사는 문재인 전 대표와의 경쟁에 대해 질문하자 자신을 제철음식에 비유하며 강한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저는 그것 자체로도 이미 제가 페이스메이커라고 하는 구조는 벗어났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와 흐름에 제가 제철 제음식이 될 수 있다면 저는 국민들에 의해서 선택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헌재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기각할 경우 승복하겠느냐는 질문도 받았습니다.

<안희정 / 충남지사> "국민들이 가질 상실감이라고 하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그것에 대해서 법적으로 당연히 헌법적 결정이니까 존중해야죠 이렇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으로서는 기각을 저는 상정하고 있지 않습니다. 끔찍한 사태입니다."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은 집권하고 당장 재개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하고서 대북문제의 평화적 문제해결 기조는 유지하되 북한의 도발에 대한 제재에는 동참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 지사를 곤혹스럽게 하는 날카로운 질문들도 이어졌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실형을 산 데 대해서는 "제 잘못"이라며 몸을 낮췄지만 이념 성향 논란에 대해서는 "지나친 이념공격"이라고 적극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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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