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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드, 北 나쁜행동에 대한 응답…中위협 아냐"

세계

연합뉴스TV 미국 "사드, 北 나쁜행동에 대한 응답…中위협 아냐"
  • 송고시간 2017-03-08 09:54:47
미국 "사드, 北 나쁜행동에 대한 응답…中위협 아냐"

[앵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포대의 한국 배치가 시작되면서 중국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죠?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가 일제히 사드 배치의 정당성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다음주 한·중·일 3국을 방문합니다.

워싱턴에서 이승우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잇따르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사드 체계의 한국 배치를 시작한 미국.

백악관은 이번 조치가 동맹에 대한 철동같은 방위공약의 이행임을 강조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미국 백악관 대변인> "미국은 북한으로부터의 공격으로부터 역내 방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을 일본, 한국과 함께 해 나갈 것입니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반발을 누그러뜨리는 데도 주력했습니다.

<숀 스파이서 / 미국 백악관 대변인> "미국은 중국의 우려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드 배치는 동맹들의 국가안보와 관련한 문제입니다."

국무부 역시 사드 배치는 불가피한 일임을 강조했습니다.

<마크 토너 / 미국 국무부 대변인 권한대행> "우리가 사드 배치를 하는 것은 북한의 계속된 나쁜 행동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외교사령탑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일본과 한국, 중국을 차례로 찾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방문 기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문제를 논의하는 동시에, 중국에서는 사드 배치의 정당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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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