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8 21:3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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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탈당ㆍ손학규도 경선불참 만지작…’빅텐트’ 다시 고개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결국 1년 2개월 만에 민주당을 떠났습니다.

여기에 국민의당 손학규 전 대표가 경선 불참까지 시사하고 나서면서 대선 전 개헌과 반문재인을 고리로 한 빅텐트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김종인 전 대표가 당을 떠났습니다.

지난해 1월 당시 문재인 대표의 요청으로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지 1년 2개월 만입니다.

김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더 이상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당을 떠난다며 순교론을 폈습니다.

경제민주화 실현에 기꺼이 몸을 던지겠다는 겁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내가 순교도 할 수 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 의미를 잘 파악해보면 내가 뭘 하려고 했는지 대략 알 수 있을 거예요.”

대권 출마와 창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앞으로 지켜보라고 말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전날 김종인 전 대표와 회동한 국민의당 손학규 전 대표는 대선후보 경선 룰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자 경선 불참이란 배수진을 치고 나섰습니다.

<김유정 / 손학규 캠프 대변인> “손학규 전 대표 측에서 제시한 경선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에는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 여기까지가 현재까지의 분명한 입장입니다.”

경선에 여론조사를 반영하자는 안철수 전 대표 측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뜻을 거듭 강조한 건데, 경선 불참이 탈당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김 전 대표의 탈당에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은 물론 자유한국당도 반색하며 연대 가능성을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대선 전 개헌과 반문재인을 고리로 한 빅텐트론이 다시 탄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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