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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헌재결정 존중"…통합 위한 해법 내놔야

사회

연합뉴스TV 정치권 "헌재결정 존중"…통합 위한 해법 내놔야
  • 송고시간 2017-03-10 21:33:58
정치권 "헌재결정 존중"…통합 위한 해법 내놔야

[뉴스리뷰]

[앵커]

정치권은 헌재의 결정이 나온 직후 "존중하고 승복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갈라진 국론을 하나로 모을 해법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탄핵을 주도해 온 기존 야권은 헌법재판소 결정에 '역사적 판결'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통합을 외쳤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무책임한 사회혼란과 편 가르기를 중단하고 무너진 헌법가치의 회복과 국정정상화에 한마음이 되어주십시오."

<박지원 / 국민의당 대표> "촛불과 태극기를 하나로 모으고 광화문 광장과 시청광장을 통하게 해야 합니다."

<정병국 / 바른정당 대표> "이제 우리가 하나야 되어야 할 때입니다. 바른정당의 참 뜻을 헤아려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탄핵에 반대해 온 자유한국당 역시 헌재의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한다며 쇄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명진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헌법과 민주주의의 엄중한 가치를 받들고 분골쇄신의 각오로 당개혁, 정치개혁, 국가개혁에 임하겠습니다."

다만, 조기대선에 따른 견제와 신경전 탓에 벌써부터 정치권의 목소리가 공허해질 것이란 우려가 큽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탄핵 결과를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해서도, 정치적 셈법을 위해 활용해서도 안될 것입니다."

일부 친박계 의원들이 탄핵 불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습니다.

탄핵을 적극 반대해 온 보수층이 재결집해 집회 등을 이어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고 있습니다.

탄핵이후 사회갈등 해소와 정국 안정을 위한 정치권의 해법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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