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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여성대통령의 기막힌 몰락"…외신도 긴급타전

사회

연합뉴스TV "첫 여성대통령의 기막힌 몰락"…외신도 긴급타전
  • 송고시간 2017-03-10 21:40:35
"첫 여성대통령의 기막힌 몰락"…외신도 긴급타전

[뉴스리뷰]

[앵커]

헌법재판소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자 주요 외신들도 관련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각국 주요 방송사들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하기도 했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은 한국 역사상 최초의 현직대통령 파면 소식을 긴급 보도했습니다.

언론들은 박 전 대통령이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독재자의 딸이었다는데 주목하며 박 대통령의 극적인 몰락을 조명했습니다.

외신 취재진들은 새벽부터 헌법재판소 앞에 몰려 취재 경쟁을 벌이기도 해 이번 사건에 쏠린 세계적인 관심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NHK와 TV아사히 등 일본 방송사들은 탄핵 과정을 동시통역으로 생중계 하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신문들도 속보 기사를 내보내며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치러지는 조기 대선 결과에 따라 "한일관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주한미군 사드 배치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의 관영매체들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생방송 회견을 중단하면서까지 헌재 탄핵 결정을 집중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탄핵이 북한의 잇단 도발과 맞물린 긴장국면 속에 이뤄진 점에 주목하면서 차기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언론들은 문재인 전 대표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등 차기 대선 주자들에 대해서도 비교적 상세히 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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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