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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는 기쁨' 인천 억대 기부자 100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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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나누는 기쁨' 인천 억대 기부자 100명 넘어
  • 송고시간 2017-03-16 18:12:48
'나누는 기쁨' 인천 억대 기부자 100명 넘어

[앵커]

요즘 자영업자나 직장인 할 것 없이 팍팍한 경제사정에 어렵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이런 때에도 나보다 더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사람들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신민재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아름다운 얼굴 30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인천에서 1억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약속한 이들입니다.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인천 아너 소사이어티는 2007년 발족한지 9년 만인 지난해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기업인이 전체의 70% 가량으로 가장 많고 자영업자와 의사, 교수, 종교인 등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했습니다.

모두가 힘든 경제난 속에서도 지난해에는 연간 가장 많은 30명이 선뜻 아름다운 기부 행렬에 동참했습니다.

회원 중에는 아버지와 아들, 부부, 형제도 있습니다.

<서동만 / 대림테크 회장 (아너 회원)> "지역사회의 리더들이 책임감을 갖고 좋은 일에 앞장서야 한다는데 깊이 공감하고 있었습니다. 인천의 나눔문화 대열에 참여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들에게 직접 감사패를 수여하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유정복 / 인천시장> "100명이 넘는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이 모두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동참해주시고 앞으로도 이런 문화 확산을 통해서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공동체로 발전하도록 시도 노력하겠습니다."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아너 소사이어티 100호 회원 돌파를 기념해 명예의 전당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아너 소사이어티의 역사를 기록한 전시물과 회원들의 핸드프린팅, 나눔 메시지 등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신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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