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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 "20년간 미국 대북정책 실패…새 접근법 필요"

세계

연합뉴스TV 틸러슨 미 국무 "20년간 미국 대북정책 실패…새 접근법 필요"
  • 송고시간 2017-03-16 22:34:49
틸러슨 미 국무 "20년간 미국 대북정책 실패…새 접근법 필요"

[앵커]

일본을 방문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그동안 미국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며 앞으로 다른 방식의 접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핵·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미일의 연대를 강조하며 압박해가겠다는 생각도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기시다 후미오 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지난 20년간 미국의 대북정책이 실패했다"며 북한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접근 방법이 필요한 것은 명확해졌다고 말했습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날로 커지는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상황에서 북한에 대한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틸러슨 장관은 한국과 일본, 미국 사이의 대북 공조를 위해서도 한일 합의에 대해 당사국간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핵·미사일 문제 해결에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는 했지만 이에 대해 중국이 어떤 대응을 할지 미지수입니다.

<렉스 틸러슨 / 미국 국무장관> "우리는 중국과도 논의할 것입니다. 중국이 북한의 태도 변화에 도움이 되도록 진전된 조치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중국은 북한 핵·미사일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두 나라 모두 양보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어서 18일 중국을 찾는 틸러슨 장관에게 북한 문제에 대해 어떤 메시지를 줄지 관심이 쏠립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 김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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