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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하 변호사 자택 두번째 방문…검찰 소환 대비 박차

사회

연합뉴스TV 유영하 변호사 자택 두번째 방문…검찰 소환 대비 박차
  • 송고시간 2017-03-17 16:10:24
유영하 변호사 자택 두번째 방문…검찰 소환 대비 박차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검찰수사 변호를 맡아 온 유영하 변호사가 오늘 두번째로 자택을 방문했습니다.

검찰 소환일이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현장에 나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새롬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 나와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유영하 변호사가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이곳 자택으로 들어갔는데요.

유 변호사는 "어떤 논의를 하기 위해 온건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집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틀 전에도 박 전 대통령을 만나러 온 유 변호사는 2시간여 가량을 머물렀습니다.

오늘은 약 6시간 가까이 머문 뒤, 유 변호사는 조금 전 차량을 타고 별다른 언급없이 나갔습니다.

앞서 유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을 만난 뒤, 변호인 측에서 검찰 소환에 응한다고 밝혔던 만큼 오늘도 면담 후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자택 내부는 평소처럼 새벽 5~6시 사이 불이 켜졌고, 오전 7시반쯤 박 전 대통령의 미용을 담당하는 중년 여성 두 명이 사저로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 등을 전담하는 정 모 씨 자매로,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나와 자택으로 옮긴 다음 날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하고 있습니다.

삼성동 자택 경호팀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이영선 전 행정관 역시 오전 9시 20분쯤 자택으로 들어갔다가 2시간 만에 나왔습니다.

[앵커]

경찰의 집회 제한 통고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이 많이 달라졌다고요?

[기자]

네, 이곳 자택 앞의 집회 분위기도 많이 차분해졌습니다.

경찰이 일부 집회에 대해 금지통고를 내렸기 때문인데요.

경찰은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는 집회를 제한하고, 수업시간에는 확성기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신고된 장소와 인원을 지키도록 했습니다.

지난 사나흘에 비하면 실제 집회에 참가하는 지지자의 수도 대폭 줄었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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