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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20년간 북한과의 대화, 실패로 끝나"

정치

연합뉴스TV 틸러슨 "20년간 북한과의 대화, 실패로 끝나"
  • 송고시간 2017-03-17 17:43:53
틸러슨 "20년간 북한과의 대화, 실패로 끝나"

[앵커]

취임 후 한국을 처음으로 찾은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조금전 윤병세 외교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년 간의 대북정책과 전략적 인내정책이 실패라고 규정했습니다.

또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좀더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삼 기자.

[기자]

틸러슨 장관은 공동기자회견에서 20년 간 북한과의 대화는 실패로 끝났다고 규정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인내 정책은 끝났다. 분명히 말씀드린다"는 표현도 썼는데요.

다시말해, 평화적 안정 달성하기 위해 북한에 대해 지난 20년 간 노력하였으나 이는 실패했다는 건데요.

특히 미국이 1995년 이후 14년간 13억 달러를 북한에 제공했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었고, 따라서 미국이 지금 모색하고 있는 것은 제재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안보리 결의안이 이미 승인한 제재 조치가 있고, 중국도 그런 제재조치에 찬성표 던진만큼 모든 국가들이 이런 안보리 제재조치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북 외교·안보·경제적 모든 옵션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을 겨냥해, 유엔안보리 제재조치 찬성했던 조치 시행해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한미동맹도 강조했습니다.

"우리 동맹의 공약은 흔들리지 않는다", "북한고조되는 위협 우방국과 논의해 평화 위한 길 찾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의 사드보복 대해서 부적절하고 유감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내일 틸러슨 장관은 첫 방중을 앞두고 있는데요.

따라서 이번 방중에서 사드 보복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 시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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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