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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경선 '운명의 1주일'…주자들 '호남구애' 올인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경선 '운명의 1주일'…주자들 '호남구애' 올인
  • 송고시간 2017-03-19 10:21:59
민주 경선 '운명의 1주일'…주자들 '호남구애' 올인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에 도전하는 경선 주자들이 이번주 진검 승부에 들어갑니다.

이른바 운명의 1주일이 밝은 것인데 주자들은 경선의 출발점이자 최대 승부처인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총력전에 돌입한 모습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경선 레이스가 이번주 정면승부에 들어갑니다.

오는 화요일 2차 선거인단 모집을 마감하고 수요일에는 전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동시 투표가 시작됩니다.

이어 금요일부터 선관위에서 선거인명부를 작성하고 주말 이틀 동안 첫 경선지 호남권 ARS 투표가 진행됩니다.

야권의 심장부, '호남대전'의 막이 오르는 것입니다.

이에 맞춰 대권주자들은 이번주 호남 민심 잡기에 올인 전략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월요일 광주를 찾아 이른바 '광주 선언'을 통해 파격적인 지역 발전 방안을 내놓을 계획입니다.

이후에도 주로 호남에 머물며 대세론을 굳히겠다는 구상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광주에서 토크콘서트와 경선 참여를 독려하는 거리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와 마찬가지로 호남에서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하며 표심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자주 광주를 찾아 바닥 민심을 훑으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특히 2002년 광주 경선 승리로 대선정국을 강타한 노무현 바람, 노풍을 다시 일으키겠다는 '어게인 2002' 구호로 문재인 대세론에 도전한다는 전략입니다.

대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려는 주자들의 경쟁이 호남 대전을 앞두고 불꽃을 튀길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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