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9 1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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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직격탄 한류, 일본ㆍ동남아에 눈길

[앵커]

한한령, 또는 금한령으로 중국 수출길이 막힌 국내 콘텐츠 산업이 일본과 동남아 등 제3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류 불씨를 꺼뜨리지 않기 위해서는 전략적인 사고와 장기적 안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임은진 기자입니다.

[기자]

‘치어업’과 ‘TT’ 등을 잇달아 성공시킨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

오는 6월 일본 데뷔를 앞두고 요미우리 신문이 집중 조명하는 등 벌써부터 현지 반응이 뜨겁습니다.

중국의 한한령으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콘텐츠 산업이 한류의 진원지인 일본과 동남아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탈(脫) 중국’ 움직임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방송사입니다.

‘별에서 온 그대’로 중국에서 큰 수입을 올렸던 SBS는 인도네시아로 방향을 틀어 이달 중 한류 전문채널을 개국할 예정입니다.

CJ E&M는 지난 1월 싱가포르에 한국 영화만 24시간 방영하는 채널을 만들었습니다.

연예 기획사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인구 2억5천만 명의 인도네시아에서 아이돌 그룹 NCT의 오디션 진행을 발표하며 동남아 공략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일본을 제외한 제3의 시장은 구매력이 아직 중국처럼 크지 않은 만큼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김성수 / 대중문화 평론가> “남미나 중동을 공략해보는 방법을 찾을 수 있겠지만 이런 부분이 굉장히 리스크가 많고 충분한 지원이 없이는 함부로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그간 지나친 중국 의존에서 벗어나 한류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자성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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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

문화/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