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0 22: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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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란의 질주, 경찰과 1시간 추격전

[앵커]

남의 집에서 난동을 부리던 40대 여성이 출동한 경찰을 피해 광란의 질주극을 벌였습니다.

추격하는 경찰차를 닥치는 대로 들이받는 바람에 경찰관 3명이 다쳤고 순찰차들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백도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차량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도로를 달립니다.

갑자기 멈춰 서더니 후진을 해 뒤따라오던 경찰 순찰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도심 한 복판에서도 중앙선을 넘나들며 경찰차를 따돌리는 곡예운전을 이어갑니다.

검거하려는 경찰관들을 뿌리치며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1시간에 걸친 추격전 끝에 붙잡힌 이는 43살 정 모 여인이었습니다.

정 씨는 지난 19일 오후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집에 찾아가 난동을 부리다 경찰이 출동하자 광란의 질주를 시작했습니다.

<최은영 / 고창경찰서 강력팀장> “우리가 정지신호를 했음에도 뒤로 후진해서 순찰차량을 충격을 하고 도주했기 때문에 위급성을 느꼈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3명이 다쳤고 순찰차 6대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도주 차량에 들이받힌 경찰 순찰차는 이렇게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은 정 씨가 막다른 교회 주차장에서 멈춰서며 막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우울증을 앓는 정 씨가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재물손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연합뉴스 백도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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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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