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21 07:2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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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한국송환’ 불복해 소송…변호사 사망직전 제출

[앵커]

정유라씨가 덴마크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송환거부 소송을 공식 제기했습니다.

정 씨 변호사가 사망 전에 법원에 관련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브뤼셀에서 김병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정유라씨가 자신의 한국송환을 결정한 덴마크 검찰과 법정싸움을 시작했습니다.

정씨의 변호를 맡은 블링켄베르 변호사는 지난주 검찰의 송환 결정 발표 직후에 덴마크 법원에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의 한국 송환 결정을 뒤집기 위한 절차에 공식 착수한 겁니다.

하지만 정씨 변호인은 소송을 제기한 뒤 당일 오후 갑작스럽게 사망했습니다.

정씨는 법적 싸움을 시작도 하기 전에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재판을 진행하기 위해서 정씨는 변호인부터 다시 선임해야 합니다.

정씨로썬 당장 22일 예정된 구금재연장 심리가 발등 위의 불입니다.

덴마크 검찰은 정씨가 재판을 받는 도중에 도주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금재연장을 요청했습니다.

정씨는 블링켄베르 변호사가 속해 있던 로펌의 다른 변호사나 예전에 자신을 도왔던 얀 슈나이더 변호사 또는 국선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법원이 정씨의 구금 연장을 결정하면 재판은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풀려나게 돼 자유의 몸이 되면 정씨는 얼마든지 지연작전이 가능합니다.

이에따라 정씨 구금연장을 놓고 검찰과 변호인간에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브뤼셀에서 연합뉴스 김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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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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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