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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외화 비켜라…한국영화 3편 한꺼번에 개봉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새 영화] 외화 비켜라…한국영화 3편 한꺼번에 개봉
  • 송고시간 2017-03-23 20:47:25
[새 영화] 외화 비켜라…한국영화 3편 한꺼번에 개봉

[앵커]

한동안 국내 극장가를 '미녀와 야수'와 '콩' '로건' 등 외화가 점령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 한국영화 3편이 한꺼번에 개봉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번 주 새 영화, 임은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 프리즌

모범수 '익호'는 돈이 되는 일거리가 생기면 교도소 안 '선수'들을 모아 담장 밖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돌아옵니다.

이곳에 입소한 전직 경찰 '유건'은 첫날부터 말썽을 피우지만, 점차 '익호'의 눈에 들면서 범죄 세계에 입문합니다.

<한석규 / '프리즌' 주연'> "본능적으로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제 몸을 통해서 나타내기가 쉽지 않겠구나 싶었습니다. 이번 인물이 좀 그랬습니다. 쉽지 않은…"

▶ 보통사람

자신도 모르는 새 안기부 실장 '규남'이 주도하는 공작에 가담하게 된 강력계 형사 '성진'.

평범했던 그의 삶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됩니다.

<손현주 / '보통사람' 주연> "아버지가 가정을 지키고 아내를 지키고 아이를 지키는 마음은 똑같지만, (영화 속 '성진'의 선택은)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 밤의 해변에서 혼자

유부남 영화 감독과 불륜에 빠진 여배우 '영희'는 독일과 강릉을 오가며 사랑에 대한 고민을 이어갑니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실제 이야기와 오버랩되는 영화입니다.

<홍상수 / '밤의 해변에서 혼자' 감독> "다른 영화와 비교해서 제 개인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디테일 때문이지만, (자전적인 영화라고) 오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상관없습니다."

같은 날 개봉하는 한국 영화 3편이 외화 강세 속에서 박스오피스를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임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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