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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어 김진태 부상…보수 결집 기류 속 연대 신경전

사회

연합뉴스TV 홍준표 이어 김진태 부상…보수 결집 기류 속 연대 신경전
  • 송고시간 2017-03-24 21:39:08
홍준표 이어 김진태 부상…보수 결집 기류 속 연대 신경전

[뉴스리뷰]

[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김진태 의원의 지지율이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보수층이 결집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TV 토론에서 만난 두 사람은 보수 진영 연대 문제를 놓고 격돌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지지율은 5%대를 기록했습니다.

갤럽 조사 지지율도 1%에서 2%로 오르는 등 보수 진영에선 홍준표 경남지사 다음으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지지율을 합쳐도 더불어민주당 주자들과는 여전히 비교하기 어려운 수준이지만 한국당은 자신들을 중심으로 보수층이 결집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을 내놓으며 기대하는 기류입니다.

태극기 세력을 등에 업은 김 의원의 지지율이 반짝 상승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뒤늦게 레이스에 뛰어든 김 의원이 단숨에 보수 2위로 뛰어오른 만큼 잠재력이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한국당 경선 TV 토론에서 만난 홍 지사와 김 의원은 여러 현안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특히 보수 진영 최대 현안인 후보 단일화에 있어 뚜렷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홍준표 / 경남지사> "과거의 동지였던 사람은 첫째 포용할수 있어야 합니다. 유승민 의원이 말씀하시는 것에 대꾸하지 않습니다. 대꾸하면 그것이 빌미가 돼 나중에 우파 단일후보 되기 상당히 어렵습니다."

<김진태 / 자유한국당 의원> "서푼어치 안되는 표를 얻겠다고 하다가 가지고 있는 안방 알토란 같은 보수표 마저 잃게 됩니다."

이인제 전 최고위원도 탄핵을 주도했던 세력과 아무일 없는 듯 뭉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은 반면 김관용 경북지사는 대통합으로 보수 정권을 재창출해야 한다는데 방점을 찍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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