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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난 봄배구 DNA' IBK 기업은행 챔프 2차전 승리

스포츠

연합뉴스TV '살아난 봄배구 DNA' IBK 기업은행 챔프 2차전 승리
  • 송고시간 2017-03-27 07:58:27
'살아난 봄배구 DNA' IBK 기업은행 챔프 2차전 승리

[앵커]

최근 5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자랑하는 여자배구 IBK 기업은행이 뚝심을 발휘했습니다.

챔프 1차전을 내줬던 기업은행이 2차전을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차전에서 풀세트 접전끝에 승리한 흥국생명이 2차전 1세트 역시 기업은행에 단 16점만 내주고 손쉽게 가져가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봄배구 단골 손님 기업은행의 투지는 위기에서 불타올랐습니다.

2세트 역시 12대 20까지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기업은행은 리쉘, 김희진, 박정아 등 공격수들이 살아나며 조금씩 격차를 줄여 듀스를 만들었습니다.

30점도 훌쩍 넘긴 듀스 공방전.

32대 32에서 기업은행은 리쉘의 퀵 오픈과 김희진의 블로킹으로 길었던 2세트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2세트는 결국 승부처가 됐습니다.

기세를 탄 기업은행은 3,4 세트에서 리쉘의 강타를 앞세워 큰 위기 없이 내리 세트를 따내며 세트스코어 3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외국인 선수 리쉘이 33득점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고 박정아가 26득점, 김희진이 15득점을 기록하는 등 기업은행이 자랑하는 공격 삼격편대가 힘을 발휘했습니다.

이제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결정전은 양팀이 1승씩을 나눠가지며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

두 팀은 하루 휴식 후 28일 화성체육관에서 3차전을 치릅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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