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광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호남 순회경선이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첫 경선지이자 야권의 심장으로 불리는 호남경선의 결과가 앞으로 판세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 순회경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호남지역 대의원들의 현장 투표가 끝나고 개표, 검수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는 데요.
1,900여 명이 참여한 현장 투표의 개표 결과는 잠시 뒤인 6시 40분을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2일 실시한 투표소 투표와 어제와 그제, 이틀에 걸쳐 진행한 ARS 투표 결과를 모두 합쳐 호남권 순회경선 최종 결과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경선에 참여한 네 명의 후보들은 앞서 현장 연설에서 저마다 자신이 정권교체의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정권교체를 통해 반드시 적폐 청산을 이뤄내겠다며 이를 위해 호남에서 압도적인 지지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낡은 이념의 정치 구도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며 2017년 '제철음식'은 안희정의 도전이라고 역설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일체의 기득권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신만이 더 나은 정권교체, 진짜 교체를 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습니다.
'야권의 심장' 호남에서 열리는 오늘 경선은 결과에 따라 앞으로 전체 경선 판세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올 정도로 최대 승부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후보 진영에서는 그동안 호남민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벌여왔는데요.
문재인 전 대표의 이른바 '대세론'이 유지될지 아니면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민주당 호남 경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