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장미대선' 대진표 속속 윤곽…'시선은 본선에'

정치

연합뉴스TV '장미대선' 대진표 속속 윤곽…'시선은 본선에'
  • 송고시간 2017-03-29 07:33:26
'장미대선' 대진표 속속 윤곽…'시선은 본선에'

[앵커]

각 당의 경선 레이스가 종반으로 치달으면서 '장미대선' 대진표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제 시선은 5월9일 대선까지 어떤 경쟁이 펼쳐질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홍제성 기자입니다.

[기자]

호남경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의 본선 진출 가능성이 유력해진 상황입니다.

물론 문 전 대표를 추격하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남은 민주당 경선에서 대역전을 벼르고 있긴 합니다.

안 전 대표는 호남에 이어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경선에서도 압승하며 사실상 본선행 티켓을 따놓은 모습입니다.

범보수 진영은 본선에 나갈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자유한국당은 이틀 뒤면 후보를 확정합니다.

홍준표 경남지사의 낙점 가능성이 큰 가운데 김진태 의원 등 친박후보들이 추격하는 구도입니다.

바른정당은 이미 유승민 의원을 대선 후보로 확정했습니다.

원내 교섭단체들 가운데 가장 먼저 본선 진출자를 확정한 겁니다.

이렇게 보면 본선 진출자는 '문재인,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등 4자 구도가 될 공산이 커 보입니다.

이미 심상정 대표를 후보로 선출한 정의당까지 포함하면 5자 구도가 됩니다.

그러나 현재의 구도가 끝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대세론이냐, 이를 막기 위한 연대냐, 최후의 순간까지 대선주자간 변화의 움직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본선에 나갈 주자들이 신발끈을 동여매는 가운데 대선 레이스의 승자는 누구일지, 또 누가 끝까지 완주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