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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호수 다이빙' 주인공은? 메이저 ANA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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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LPGA] '호수 다이빙' 주인공은? 메이저 ANA 31일 개막
  • 송고시간 2017-03-29 18:21:05
[LPGA] '호수 다이빙' 주인공은? 메이저 ANA 31일 개막

[앵커]

올 시즌 L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이 우리 시간으로 31일 개막합니다.

박인비와 전인지, 박성현 등 주목받는 한국 선수들이 일제히 출격해 '호수 다이빙' 세리머니에 도전합니다.

차지연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은 독특한 챔피언 세리머니로 유명합니다.

우승자는 시상식을 마치고 18번 홀 그린 옆 '챔피언의 호수'에 몸을 던지며 기쁨을 만끽합니다.

올 시즌 6개 대회에서 4승을 휩쓴 한국 선수들이 '호수 다이빙' 주인공을 꿈꾸며 일제히 이번 대회에 출격합니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돌아온 여제' 박인비입니다.

박인비는 HSBC 챔피언스 정상에 오르며 화려하게 부활한 뒤 메이저대회 정복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통산 18승 가운데 7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냈을 만큼 큰 대회에 강한 데다 지난 2013년 이 대회 우승 경험도 있습니다.

역시 메이저대회에 강한 '메이저퀸' 전인지도 정상을 노립니다.

전인지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이 없지만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시즌 첫 승 기대감을 부풀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공동 6위를 기록한 박성현이 '슈퍼 루키' 이름값을 할 지도 주목됩니다.

올해 이미 우승 맛을 본 장하나와 양희영, 이미림도 시즌 2승째에 도전합니다.

JLPGA투어를 평정한 이보미와 지난해 KLPGA투어 대상 수상자 고진영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눈길을 끕니다.

한국 선수들의 우승 도전에 제동을 걸 외국 선수로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 리디아 고,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노리는 에리야 쭈타누깐 등이 출격합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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