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안전운전 하세요"…봄철 버스 불법운행 집중 단속

사회

연합뉴스TV "안전운전 하세요"…봄철 버스 불법운행 집중 단속
  • 송고시간 2017-03-29 21:43:18
"안전운전 하세요"…봄철 버스 불법운행 집중 단속

[뉴스리뷰]

[앵커]

경찰이 앞으로 두 달 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전세버스 불법 운행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봄철에 사고가 집중되기 때문인데요.

어느 상황에서나 기본을 지키는 것이 제일 중요해 보입니다.

배삼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한 도로.

신호등도 없는 구간에서 버스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불법 유턴을 합니다.

은평구의 한 도로에서는 빨간불이 켜졌는데도 시내버스 두 대가 그대로 지나갑니다.

버스가 지나가고서야 학생들이 도로를 건넙니다.

위태롭게 끼어들기를 시도하고 중앙선을 넘어 달리는 것도 서슴지 않습니다.

경찰이 두 달간 이런 시내버스 등의 불법운행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난폭운전이나 신호위반, 불법 주정차가 집중 단속대상입니다.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 밤샘주차를 할 경우에는 2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3일 동안 운행을 정지시키도록 지자체에 통보하기로 했습니다.

꽃구경을 가는 전세버스도 단속됩니다.

지난해 전세버스 교통사고는 170여건으로 이 가운데 40여건이 4~5월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치사율은 전체사고 대비 2배 이상 높았습니다.

경찰은 버스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거나 안전띠를 매지 않는 행위, 대열운행 등을 단속하며 출발 전에 운전자가 술을 마셨는지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주요 교차로에 교통경찰을 2인 1조로 배치해 단속하고 업무용 차량이 위반하는 것을 보면 블랙박스 영상 등을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