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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원 8명 탄 대형화물선 남대서양서 실종

사회

연합뉴스TV 한국 선원 8명 탄 대형화물선 남대서양서 실종
  • 송고시간 2017-04-01 20:41:57
한국 선원 8명 탄 대형화물선 남대서양서 실종

[뉴스리뷰]

[앵커]

한국선원 8명을 포함해 20여 명이 탄 대형 화물선이 우루과이 인근 해역에서 갑자기 연락이 끊어졌습니다.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대책반을 긴급가동했습니다.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8명과 필리핀인 16명이 탄 초대형 화물선인 스텔라데이지호는 지난달 26일 브라질을 출발했습니다.

오는 6일 중국 칭다오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이 배는 어제 오후 11시 20분쯤 카카오톡 메시지로 한국선사에 침수사실을 알린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연락이 두절된 지점은 브라질 산토스 남동방 1천550마일 해상으로 정부 관계자는 선박이 침몰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선원들의 탈출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배의 한국선사인 폴라리스쉬핑측은 오늘 오후 1시까지 세 차례에 걸쳐 위성통신 신호가 포착됐다며 당시엔 배가 완전히 침몰한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셜제도 선적 화물선으러 1993년 건조된 스텔라 데이지 호는 길이 311미터, 폭 58미터, 적재중량 26만6천여톤으로 초대형 광석운반선에 속합니다.

이 배에는 철광석 26만톤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긴급 가동하고 유관부처와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우루과이 해경이 현재 사고해역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들에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낸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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