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 뒤 맞는 첫 주말인 오늘(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태극기 집회'가 열렸습니다.
'국민저항총궐기 운동본부'는 서울 대한문 앞에서 집회를 갖고 박 전 대통령 구속의 부당성을 주장했습니다.
참가자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탄핵무효' 등의 구호를 외쳤고, 을지로입구에서 한국은행, 숭례문 등을 거쳐 대한문으로 돌아오는 경로로 행진했습니다.
경찰은 집회가 과격화할 것을 우려해 대규모 경력을 배치했으나 별다른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편 촛불집회를 이끌어온 퇴진행동도 산별적으로 사드배치 철회, 세월호 진상 규명, 적폐청산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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