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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사람들…'진심캠프' 측근에 호남 초선 가세

사회

연합뉴스TV 안철수의 사람들…'진심캠프' 측근에 호남 초선 가세
  • 송고시간 2017-04-04 21:19:59
안철수의 사람들…'진심캠프' 측근에 호남 초선 가세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당 19대 대선후보로 선출된 안철수 후보의 캠프에는 당내 호남 출신 초선의원들이 전면에 포진해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대선 때부터 안 후보를 도왔던 측근 그룹이 또 다른 축을 이루고 있고, 대규모 자문그룹이 뒤를 받치는 모습입니다.

이승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국민 캠프'는 총괄선대본부 아래 4개의 본부 체제로 꾸려졌습니다.

본부장들은 모두 당내 호남 출신 초선의원들이 맡고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을 지낸 최경환 의원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활약하고 있고 이용주, 이용호, 송기석, 윤영일 의원이 산하 본부를 이끌고 있습니다.

또 비례대표 초선 채이배, 김중로 의원이 각각 정책실장과 특보단장을 맡았습니다.

외형상으로는 한 발 물러서 있지만 안 후보 인맥의 핵심은 여전히 2012년 대선 캠프 출신 인사들이라는 분석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선숙 의원은 '홍보비 리베이트' 사건 재판으로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있지만 조만간 확대 개편될 캠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안 후보의 '정치적 동반자'로 불리는 김성식 의원 역시 캠프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당내 안철수계로 분류되는 김영환·문병호 최고위원도 안 후보의 든든한 조력자입니다.

또 5년 전 비서실장으로 활동했던 조광희 변호사가 같은 직함으로 돌아왔고 박인복 국민소통실장과 박왕규 상황실장, 정기남 정무특보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안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최상용 전 주일대사는 싱크탱크 정책네트워크 '내일'도 이끌며 정책 개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2월 출범한 자문그룹 '전문가 광장'에는 표학길 서울대 명예교수를 비롯한 700여 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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