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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부르는 담배 연기…발암물질 12종 검출

사회

연합뉴스TV 암 부르는 담배 연기…발암물질 12종 검출
  • 송고시간 2017-04-11 21:42:41
암 부르는 담배 연기…발암물질 12종 검출

[뉴스리뷰]

[앵커]

담배가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계실텐데요.

정부가 담배 연기의 유해성분 분석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는데 국제암연구소가 정한 발암물질만 12가지나 검출됐습니다.

이준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담배 연기에서 포름알데히드와 벤젠같이 국제암연구소가 정한 1급 발암물질이 7가지나 나왔습니다.

또 아세트알데히드나 카테콜 같은 '발암가능 물질' 등 담배 연기에서 검출된 발암물질만 12가지에 달합니다.

만성적으로 노출되면 백혈병을 유발하거나 산소운반능력을 떨어뜨리고 중추신경계를 마비해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물질입니다.

여기에 니코틴과 타르 등을 더하면 담배 한개비에 들어 있는 유해물질 중 정부가 확인한 것만 45가지입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자담배에서도 포름알데히드 등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은 마찬가지였습니다.

전자담배는 기기에 니코틴액을 넣어 사용하는데 액상이 연기로 변하면서 유해성분 함량이 최대 19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담배 독성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한 데 이어 올해 말에는 유해성분이 인체 영향을 주는 지를 조사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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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