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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콘텐츠…문재인-안철수, 정책 대결 '후끈'

정치

연합뉴스TV 이제는 콘텐츠…문재인-안철수, 정책 대결 '후끈'
  • 송고시간 2017-04-11 22:24:52
이제는 콘텐츠…문재인-안철수, 정책 대결 '후끈'

[앵커]

검증 문제를 놓고 날선 신경전을 이어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정책 분야에서도 화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특히 일자리 창출 방안을 놓고 차별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과도한 통신비를 줄여 국민의 부담을 덜겠다며 가계 통신비 대책을 내놨습니다.

휴대전화 기본료를 없애고 한 대당 1백만 원에 육박하는 단말기 가격을 현실화하겠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후보> "통신 기본료를 폐지하여 기업에 들어가는 돈을 어르신과 사회 취약계층에게 다시 돌려드리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하루 전 문 후보가 강연을 한 중소기업중앙회를 찾아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정부의 역할은 민간이 자유롭게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으로 제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정부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강조한 문 후보와 차별성이 드러나는 지점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후보> "경제 살리고 일자리 만드는 주체는 정부가 아닙니다. 저는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살리는 주체는 기업과 민간이라는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미세먼지 대책 등 다른 분야 현안을 놓고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양자 대결 양상이 굳어지는 가운데 점점 거칠어지는 신경전만큼이나 두 후보 간 정책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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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