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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위험 고조…봄비에도 경보 단계 강화

사회

연합뉴스TV 산불위험 고조…봄비에도 경보 단계 강화
  • 송고시간 2017-04-13 21:42:02
산불위험 고조…봄비에도 경보 단계 강화

[뉴스리뷰]

[앵커]

내일은 모처럼 전국에 봄비가 내립니다.

다만 양이 적어서 건조함을 해소 하기에는 부족하겠습니다.

산불 위험도 나날이 커지고 있어 산림당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14일)은 전국 곳곳에 봄비가 내립니다.

비는 오전부터 남부지방과 중부 내륙에서 시작되겠고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짧게 내리는 만큼 양은 최고 10mm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다만 일부 내륙에서는 벼락이 치는 등 꽤 요란하게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예보분석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 소식이 있어서도 산불은 조심해야합니다.

비의 양이 워낙 적은 데다가 요며칠 연일 건조한 바람이 불어와 건조특보가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산간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초속 10m가 넘는 강풍까지 불 것으로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산림청은 전국 각지에서 산불위험이 커짐에 따라 국가산불위기 경보를 기존 주의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인력을 늘려 배치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산림 주변에서는 불을 피우는 행위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말에는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겠습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은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지만 월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비가 내리는 등 당분간 날씨 변화가 심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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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