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미수습자 수색 눈 앞에…"이제는 가족품으로"

사회

연합뉴스TV 미수습자 수색 눈 앞에…"이제는 가족품으로"
  • 송고시간 2017-04-16 20:16:52
미수습자 수색 눈 앞에…"이제는 가족품으로"

[뉴스리뷰]

[앵커]

목포신항에 인양된 세월호는 본격적인 수색 작업을 코 앞에 두고 준비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가 구조물 설치와 몇가지 검사를 거치고 나면 이번 주부터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에 들어갑니다.

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년의 항해를 마치고 육상에 올라온 세월호.

인양의 최종 목적인 미수습자 수습과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대기 중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세척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체 수색 준비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선체 우현까지 작업자들이 드나들수 있는 워킹타워 2대가 뱃머리와 꼬리 부분에 세워지고 작업 안전을 위해 안전펜스가 설치됩니다.

세월호 내부 수색 작업을 위한 추가 구조물 설치는 이틀에서 길게는 일주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해 가스가 남아 있는지, 수색 작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장애물은 없는지를 확인하는 위해도 검사와 안전도 검사도 실시됩니다.

해수부는 오는 18일 구체적인 수색방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수습자 9명에 대한 수색과 세월호 침몰 원인 규명은 6개월 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 9일, 880일 만에 재개된 침몰 해역 수색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3만2천㎡에 이르는 해저면을 40개 구역으로 나눠 1m 단위로 샅샅이 수색 중인데 강한 조류와 바람으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해수부는 전체 구역을 수색하려면 2달이 넘게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9명의 흔적을 찾는 작업이 긴 기다림 끝에 하루 하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