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날씨톡톡] "떨어진 꽃잎을 보니 비와 함께 봄이 흘러가버린 것 같다."

날씨

연합뉴스TV [날씨톡톡] "떨어진 꽃잎을 보니 비와 함께 봄이 흘러가버린 것 같다."
  • 송고시간 2017-04-17 22:53:41
[날씨톡톡] "떨어진 꽃잎을 보니 비와 함께 봄이 흘러가버린 것 같다."

날씨톡톡입니다.

이제 정말 벚꽃엔딩입니다.

오늘 전국에 봄비가 시원하게 내리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꽃잎도 많이 떨어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마 벚꽃엔딩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 버스커버스커를 자동적으로 떠올리실 것입니다.

오늘은 비도 오고 하니 버스커버스커의 보컬, 장범준이 부르는 봄비 한번 들어보시죠.

첫번재 SNS입니다.

"봄비와 함께 내린 꽃비"라며 벚꽃잎이 예쁘게 깔린 사진을 함께 올려주셨는데요.

벚꽃은 나무에 피어있는 모습도 떨어진 모습도 참 예쁜 것 같습니다.

다음 분은 "떨어진 꽃잎을 보니 비와 함께 봄이 흘러가버린 것 같다."며 아쉬운 마음 표현해주셨고요,

마지막 분은 "이번 주말엔 진짜 이대로 여름오나 싶었는데, 오늘은 비와도 안 추워지고 딱 좋았음!"라고 하셨습니다.

주말 동안 남쪽에서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올 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로 기록됐는데요.

이번 한 주는 비 소식이 잦은 데다가 하늘이 흐려서 20도를 넘나드는 고온현상은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

내일도 낮 동안 비가 오겠고 그 후로는 불청객 황사가 몰려들겠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먼지 농도 자주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 전해드렸습니다.

(주정경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