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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동영상' 공갈범 형제…동생은 인정ㆍ형은 부인

사회

연합뉴스TV '이건희 동영상' 공갈범 형제…동생은 인정ㆍ형은 부인
  • 송고시간 2017-04-18 21:47:00
'이건희 동영상' 공갈범 형제…동생은 인정ㆍ형은 부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을 찍고 이를 미끼로 9억원을 뜯어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형제가 법정에서 엇갈린 입장을 내놨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CJ 제일제당 부장 출신인 형 선 모 씨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은 공범들에게 삼성그룹 관계자 연락처만 확인해줬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선 씨와 공범으로 기소된 동생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자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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