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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진욱, 힐만 감독의 '힐링 리더십' 칭찬으로 쑥쑥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김진욱, 힐만 감독의 '힐링 리더십' 칭찬으로 쑥쑥
  • 송고시간 2017-04-19 18:17:27
[프로야구] 김진욱, 힐만 감독의 '힐링 리더십' 칭찬으로 쑥쑥

[앵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죠.

감독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선수들을 이끄는데요,

최근 프로야구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선수들을 다독여 효과를 보는 두 감독이 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케이티의 변화는 시범경기부터 예고됐습니다.

창단 후 특징없는 플레이로 2년 연속 최하위에 머물렀던 케이티는 시범경기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정규 시즌에서도 케이티의 약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달라진 케이티를 이끄는 것은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대명사 김진욱 감독입니다.

커피를 유독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진욱 감독은 선수와 한 명씩 커피를 마시며 고민을 상담하고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질책 대신 칭찬으로 힘을 싣는 방법은 경험이 많지 않은 젊은 선수들로 팀이 꾸려진 케이티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상승 곡선을 긋고 있는 SK의 트레이 힐만 감독도 칭찬과 격려로 선수들을 춤추게 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6연패를 당하며 침체되어 있을때에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질책이 아닌 잘한 부분에 대한 격려가 우선이었습니다.

선수들은 감독의 칭찬으로 일찍 부진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신 책임감은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투수들이 마운드에서 난타당해도 힐만 감독은 좀처럼 투수교체를 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내보낸 주자는 자신이 해결하라는 힐만 감독의 메시지입니다.

시즌을 앞두고 최하위 후보로도 꼽혔던 SK는 힐만 감독의 '힐링 리더십'으로기분 좋은 시즌 출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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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