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1 07: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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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중국의 일부” 시진핑 발언…외교부 “확인 후 대응”

[앵커]

“과거 한국은 중국의 일부였다”는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발언 논란과 관련해 우리 외교부가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역사 문제인 만큼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핵ㆍ사드 등 현안에 미칠 여파도 주시하는 모습입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과거 한국이 중국의 일부였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언급 논란에 대해 사실 파악에 착수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도중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는 겁니다.

<조준혁 / 외교부 대변인> “여러 외교 경로를 통해 즉각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실이 파악되는 대로 필요한 대응을 할 것입니다.”

발언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국민 여론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역사 문제인 만큼 단호하게 조처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문제는 미.중 최고 지도자간 대화내용이라는 점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실제 중국은 대변인 정례브리핑에서 “한국 국민이 걱정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명확한 입장 표명은 피했습니다.

한국으로부터 확인요청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도 “나 역시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외교 한 소식통은 “중국에 단호한 입장을 취하면서 사드, 북핵 등 해결에 중국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곤혹스러운 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시 주석이 왜곡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사드, 북핵 등 한반도 문제를 패권주의적 방법으로 풀어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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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