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21 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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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적’에 ‘송민순 문건’까지, 대선 안보이슈 대충돌

[앵커]

‘북한 주적’ 논란에 이어 이른바 ‘송민순 문건’까지 등장하자 대선주자들은 한치의 양보없는 공방전을 이어갔습니다.

대선 정국의 전면에 부상한 안보 이슈가 향후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홍제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여정부 시절이던 2007년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한 것을 둘러싸고 문재인 후보 측과 다른 후보 진영이 정면충돌했습니다.

송민순 당시 외교부 장관이 자신의 회고록을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문건을 공개해 정국의 핵심 이슈로 급부상했기 때문입니다.

문 후보는 기존입장을 재확인하며 정면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북한에 통보해 주는 차원이지 북한에 그 방침에 대해서 물어본 바가 없습니다. 북한에 물어볼 이유도 없습니다.”

다른 후보들은 공세를 취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그건 당연히 찬성해야 됩니다. 인권은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입니다. 거기에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범보수 후보들의 공세 수위는 더 높았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송민순 회고록에 보면 문재인 후보, 거짓말도 크게 한 것이 됩니다.”

<유승민 / 바른정당 대선 후보> “또 말이 바뀌어요, 또. 그러니까 거짓말하면 거짓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자꾸 말이 바뀌는데요.”

경쟁 후보들은 앞서 TV 토론에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공개적으로 표현하지 않은 것도 문제삼았습니다.

안보위기 분위기 속에서 중도, 보수층의 결집을 통해 반전을 노리는 경쟁후보들과 추격을 뿌리치려는 문 후보 간의 대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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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Category:

정치